창 1:26 하나님이 가라사대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로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육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27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

우리는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다. (창 1:26-27) 그렇다 면 하나님의 형상이란 정확하게 무슨 말인가? 하나님의 형상의 특징 은 이성적 존재, 언어를 사용하고 합리적인 존재 등등을 들 수가 있다. 그러나 하나님 형상의 특징이 아닌 하나님 형상 그 자체는 무엇인가?

고후 4:4 그 중에 이 세상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케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의 복음의 광채가 비취지 못하게 함이니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형상이니라

하나님의 형상 그 자체는 고후 4:4에서 그리스도라고 말하고 있 다.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으실 때 그리스도처럼 지으셨다고 볼 수 있다. 창 2:7에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사람을 지으셨는지 구체적 인 과정을 말씀하고 있다.

창 2:7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그 코에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생령이 된지라

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지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넣으셔서 우리가 생령이 된 것이다. 그러면 이 생기는 무엇일까? 성령이라고 보 는 신학자도 있다. 그렇다면 그리스도라고도 볼 수 있다. 애 4:20에 보 면 여호와께 기름 부은 자(그리스도의 뜻)가 곧 우리의 콧김이라고 말
하고 있다. 물론 애 4:20의 상황은 유다의 마지막왕 시드기야왕이 어 려움을 당하는 모습을 설명하고 있다. 그러나 우리의 콧김이라는 표현 은 창 2:7의 콧김과 같은 생명이라는 말이다. 즉 다르게 표현하면 그 리스도, 우리의 생명의 콧김이라고 표현할 수가 있다.

애 4:20 우리의 콧김 곧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가 저희 함정에 빠졌음이여 우리가 저를 가리키며 전에 이르기를 우리가 저의 그늘 아래서 열국 중에 살겠다 하던 자로다

그렇다면 그리스도가 우리의 생명의 근원이 되신 것이다(골 4:3).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흙과 같은 존재가 하나님의 아들들의 모습 을 가지게 된 것이다.

골 3: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

얼마나 놀라운 일인가?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어졌고 그리스도와 같은 모양으로, 즉 그리스도의 형제처럼 지어졌다니 얼마 나 놀라운 일인가!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의 본질이다. (요일 5:12)

요일 5: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

사실 우리는 이 생명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생령, 즉 인간이 된 것이다. 그리스도 없이는 우리는 흙과 같은 존재이며 아무것도 아 닌 존재가 된다. 뿐만아니라 우리는 그리스도없이는 한 순간도 살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. 그리스도는 우리의 생명이며 모든 것이다.